티스토리 뷰

축구

대표선수 김민재

으으윽2022 2022. 12. 31. 01:42

국가대표 김민재 선수

 

 

 

-목차-

1. 김민재 선수의 어린시절

2. 김민재 선수의 클럽시절

3. 김민재 선수의 국가대표

 

1. 김민재 선수의 어린시절

 

김민재는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김민재 선수의 부모님은 통영에서 작은횟집을 했다고 한다. 통영에 있는 통영초등학교에서 축구를 하기 위해 두룡 초등학교로 진학했고, 정식적으로 축구를 하기 위해 가야초로 진학했다. 

 

이후 해성중으로 진학했다. 그런데 공격수로써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판단하였고, 공을 뺏는 재미를 느끼고 심지어 공을 잘 뺏는다는 것을 알고 FW에서 DF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학창시절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선배들 축구화를 물려 신었다고 한다.  김민재의 고등학교 시절에는 별로 빠르지 않고 왜소했다고 한다. 김민재 선수가 수원 공업고등학교 축구부에 재학시절 코치를 담당했던 오창식 코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민재의 실력이 다른 친구들보다 그다지 높진 않았고, 당시 수원공고 친구들도 다 잘하던 친구들이라 2학년 초반에는 차이가 별로 없었다. 처음엔 몸이 왜소했고, 어깨가 유독 좁고, 스피드가 빠리지 않았다. 대신 성실함, 영리함, 적극성 같은 덕목을 갖추었고, 엄청나게 열심히 하는 걸로 눈에 띄는 친구였다"고 말하였다. 

 

김민재 선수는 타고난 신체 능력도 있었지만 그건 근력이 아니라 상황판단과 반응속도가 빨랐기 때문에 그렇게 보였다. 달리기는 하체 근력에서 나오는 거라 어쩔수 없지만 스타트는 좋은 편이었다고 한다. 김민재가 공을 차단을 잘하는 것은 빠르고 힘이 좋아서가 아니라 좋은 위치를 잡기 위해 엄청 부지런하게 뛰어다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김민재에게 공이온다고 한다. 

 

김민재는 어느 누구보다 축구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고 그 간절함이 김민재 선수를 만들었다고 한다. 훈련태도부터 달랐다. "선생님 저는 꼭 성공해서 효도하는게 꿈입니다."  김민재는 맨 앞자리를 좇아했는데, 스스로 '농땡이'가 불가능한 곳에 밇어 넣기 위해서라고 한다. 

 

고등학교 3학년때는 연휴직전에는 친구들과 놀다가 숙소에 들어올때 시간을 어긴적이 있었는데, 본인에게 실망하여 축구를 그만두려고 했었다고 한다. 부모님은 이런 사실을 알고 코치에게 전화하였고, 코치는 김민재 선수를 불러 잘 타일러 잘 붙잡았다고 한다. 사실 고등학교 3학년 하반기에 축구 실력이 엄청나게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김민재는 청소년 대표 경력이 매우 적다. 18세때는 U-20 대표팀에 뽑혔고 2경기를 소화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고 20세때는 U-23 대표팀에 뽑혔지만 역시 2경기가 전부였다. 전북 현대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U-23 대표팀에서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딴후 A  대표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2. 클럽 경력

 

김민재는 연세 대학교로 진학했다. 연세대 입학후에 1학년때부터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춘계 연맹전에서 수비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2학년 시절부터 조기 프로진출 문제를 두고 학교 측과 마찰을 빚은 끝에 결국 중퇴하였다. 김민재는 2016년 6월 경주 한국 수력원자력 축구단에 입단하며 내셔널리그 추가 등록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자유계약으로 전북현대 모터스에 입단했다. 시즌 전부터 최강희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출했다. 

 

1) 전북 현대(2017-18) 시즌

 

김민재는 2017-18 시즌에 통산 60경기에 3골을 기록하였다. 

 

김민재는 2017년 시즌 신인 신분으로 입단했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되었다. 신인의 무덤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신인들이 살아남기 힘든 환경이나 다름없는 전북에서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전남 드레곤즈와의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부터 데뷔전을 치렀다. 6월 달에는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신고했다.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9월에는 국가대표에도 발탁되면서 활약을 이어나갔고, 시즌 내내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런 활약의 결과로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과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 하면서 리그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가진 유망주임을 보여주었다. 

2017년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이재성과 함께 주전 수비수로 기용되었다. 본인의 가장 큰 무기인 K리그 정상급 피지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수비 상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빌드업 면에서도 예상 이상의 기량을 보여주었다. 

 

시즌 말미에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조기 마감해야 했지만 그러나 김민재에 대한 기대는 더욱 상승했다. 

 

2018년도에는 경험 많은 센터백 홍정호가 영입되면서 홍정호-김민재 중앙 수비라인이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시즌 초반부터  몸이 빠르게 올라온 홍정호와 함께 많은 경기에 나섰다. 전북의 김진수-홍정호-김민재-최철순 포백은 그대로 국가대표급 조합이었다. 

 

하지만 잘나가던 포백 라인은 부상으로 흐트러졌다. 홍정호, 김진수, 김민재가 잇따라 부상으로 쓰러졌고, 결국 전북은 수비진이 초토화 되었고, 몸이 덜 올라온 이재성을 무리해서 기용하거나 최보경을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등 중앙 수비수 자리를 메우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고, 좌측 수비수 자리도 최철순을 보낸뒤 부상에서 벗어나 폼이 올라온 이용을 우측에 기용하는 시도를 했다. 

 

부상으로 인하여 김민재와 김진수는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었다. 홍정호는 애초에 3월 A매치에서의 심각한 부진으로 경쟁에서 도태되었으며, 최철순 마저 마지막에 고요한과 이용에 밀리면서 전북 소속으로 대표팀에 승선한 수비수는 한명에 그쳤다. 그 선수는 이용 선수였다. 

 

월드컵 종료되었음에도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았고, 수원삼성 블루윙즈 전에 초첨을 맞춰서 회복을 밝혔지만 팀은 무리하게 출전보다는 100% 완전한 상태로 뛰길 원했다. 

 

부상 복귀 직후 아시안게임에 착가해 금매달을 따서 병역특례를 얻게 되었다. 아시안 경기를 거치면서 몸을 끌어올린 덕분에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량을 금방 보여주었다. 수원을 상대로한 AFC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에서는 데얀, 사리치, 한의권 등의 수원선수들을 철저하게 무력화시켰고, 전북은 승리하여 1승1패가 되어 승부차기까지 갔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지는 바람에 탈락했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김민재가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의 수비수임을 증명했다. 

 

2) 베이징 궈안

 

2018년 12월 시즌이 끝난후 이적료 100억 4년 총 연봉 166억에 베이징 궈안행을 결심했다는 사실이 신문의 기사에 실렸다. 국내 팬들은 중국으로 가는 것은 부정적이었지만, 이적료와 연봉을 보면 선수에게는 대단히 좋아보인다는 의견이 있었다. 김민재는 2019년 1월 공식 입단 발표를 하였다. 

 

중국 리그는 외인보유 4명 출전3명이라는 규정이 있다. 당시 김영권은 광저우 헝다에서 4인의 엔트리에 밀려 경기를 전혀 뛰지 못했다. 그래서 김민재도 이런 신세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였다. 하지만 베이징 궈안은 김민재의 출장이 무조건 보장되어 있었다. 그리고 로저슈미트 감독의 압박축구 전술때문에 김민재가 뛸 기회는 더 많아졌다. 

 

2018년 베이징 궈안의 경우 로저 슈미트의 전술은 굉장히 체력소모가 많았다. 그래서 후반기에 가면 팀은 체력고갈, 부상병동에 시달리게 되엇다. 시즌 초반에는 리그 1위였지만, 후반기에는 결국 체력의 방전으로 4위로 마감했다. 외인들도 체력소모가 많아 후반기에는 아예 출전하지 못했다.  그래서 2019년도에는 외인들을 로테이션 시키고, 수비가 약해서 김민재를 중용할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2019년 2월 상하이 상강과 경기에서 슈미트는 닥공 전술을 폈으며 베이징 궤안은 수비불안을 여실히 보여주는 경기를 했다. 포지션부터 엉망이었고, 조선족 선수인 미드필더 박성이 김민재의 포지션인 센터백에 나왔다. 베이징은 후반 중반까지 상하이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으나 결국 수비불안을 보이며 연속 두골을 먹고 패하고 말았다. 

 

ACL1라운드에서는 전북현대와 붙었으며 3-1로 패하고 말았다. 3실점 모두 김민재의 실책에 관여되었다. 드리블이 길어 볼을 빼앗긴 상황에서 이동국을 맨마킹하지 못해 놓쳐 득점 기회를 내주거나, 김신욱과의 헤더 경합에서 스피런을 그대로 놓쳐 실점을 내주는 등 김민재는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했다. 

 

사실 이경기는 김민재의 실수는 체력소진 탓일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후반전에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는데, 베이징 수비라인이 김민재를 제외하면 엉망진창이었고, 수비를 혼자 도맡아 했다. 

 

김민재는 계속 출전하면서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결장, 강팀과 중요도가 높은 경기에서는 플타임 출전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중 8월달에 제네시오가 감독이 되었고, 후반기에 체력을 유지하여 후반기때문에 4연승을 질주하였다. 이로 인하여 선두 광저우와 승점 2점차로 2위로 마무리 하였다. 

 

김민재는 리그 컵대회, ACL 포함 34 경기에 출전했고 시즌 종료 후 중국 언론인 신화통신이 선정한 슈퍼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2020 시즌에는 

김민재의 매경기 출전과 활약으로 B조 선두권를 유지하였다. 결국 상하이 상강에 이어 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라갔다. 산둥루넝과 준결승 전에서 김민재는 산둥 좌측 공격라인인 장신 마루앙 펠라이니를 효과적으로 막는 모습을 보였고, 베이징 궈안은 1차전 무승부 2차전 승리로 준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 상대는 광저우 헝다였는데 광저우 헝다는 귀화 + 외국인 쿼터를 이용하여 무려 6명의 외국인 출신 선수가 있었는데 4명이 브라질 출신이었다. 1차전은 김민재의 호수비로 0-0비겼지만, 2차전은 광저우 파울리뉴의 대활약으로 1-3으로 패하게 되었다. 

 

중국 슈퍼리그 20경기중 17경기 출장, AFC 챔피언스리그 8경기중 6경기에 출장했으며 소속팀 베이징 궈안은 중국 슈퍼리그 3위, AFC 챔피언스 리그 8강을 기록하였다. 

 

2021시즌에는 

 

1월 제네시오 감독이 계약만료로 하차하고 슬라벤 빌리치 감독이 부임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계약만료가 2021년이었고, 유럽진출에 강한 의지가 있었다. 

보스만 룰에 따라 계약기간이 끝나기 6개월전부터 계약 협상을 할수 있기 때문에 여름에 FA합의후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할수 있지만, 베이징이 조금이라도 돈을 챙길 마음이 있다면 적은 금액이라도 이적료를 받고 여름 이적 시장에 보낼수도 있다.  

 

FC 포르투가 김민재 영입을 확정했다는 설이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는 루머였다. 7월에는 갈라타사라이 SK로의 이적설이 나왔다. 포르투의 이적설이 다시 뜨게 되었고, 포르투에서는 올림픽 출전을 반대하고 있었다. 김민재는 3년 계약을 원했으나 포르투는 5년 계약을 원했다. 그러던중 8월달에 페네르바흐체 SK에서 김민재와 협상을 시작했고,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이스탄불에 도착할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페네르바흐체는 쉬페르리그의 전통 강호이자 명문팀이다. 그리고 유명한 선수들도 많으며 챔스는 유로파든 유럽 대항전에서도 꾸준히 얼굴을 미추고 있고, 배구팀에서는 김연경이 활약했던 경험이 있다.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경우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과 본선 일정이 중동에서 주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이동거리도 가깝다는 이점도 있었다.